'생활육상인 축제'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 19일 팡파르

입력 2017-03-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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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육상인 축제'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 19일 팡파르

75개국 4천700여명 참가…아시아에서 처음 열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9일 75개국 4천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다.

7일간 생활육상인 축제가 될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 외에 상설 문화공연, 마켓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 산하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연다.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시작해 유럽과 미주에서 6차례 열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는 대구에서 처음 개최한다.

참가 선수는 대구육상진흥센터와 주변 도로,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60∼3천m 달리기, 8㎞ 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오빌 로저스씨(1917년생)씨가 최고령자로 60m, 200m, 400m에 도전하고 이봉주 명예홍보대사,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하프마라톤에 참가한다.

대구시는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상설 문화공연, 전통체험놀이, 마켓스트리트(의료·한방 무료 서비스, 스포츠의류 판매, 먹거리 존 등)을 매일 연다.

19일 개회식과 25일 폐회식에는 소년공화국, 거미, 신유, 황치열 등 유명 연예인 공연을 마련했다.

경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daegu2017.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 대구시장은 "대구를 매력적인 도시로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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