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시총, 유가증권시장의 32.1%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5일 또 사상최고가 기록을다시 쓰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 오른 20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고가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전날 종가는 206만8천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기대감,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까지 겹쳐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삼성전자 주식의 50.72%를 보유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 비율은 지난달 말(50.47%)보다 0.25%포인트 높아졌다.
한때 207만2천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207만7천원)까지 넘봤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추가 상승세에는 제동이 걸렸다.
이날 장 마감 결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91조2천60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820억원 상승했다.
우선주 시총(33조1천290억원)을 포함한 삼성전자 전체 시총은 324조3천35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1천380조6천640억원)의 23.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 가시화되는 분위기 속에 삼성그룹주들이 함께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삼성그룹주의 시총(우선주+보통주)은 442조9천680억원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의 3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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