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여년 뒤 달 탐사 나설 우주인 공개 선발 착수

입력 2017-03-15 17:22  

러시아, 10여년 뒤 달 탐사 나설 우주인 공개 선발 착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우주당국이 신형 우주선을 타고 달 탐사에 나설 우주인 공개 선발을 시작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14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와 달 탐사 임무 등을 수행할 새로운 우주인 공개 선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이번에 선발되는 우주인이 ISS로의 비행은 물론 현재 개발 중인 신형 우주선 '페데라치야'를 타고 달 탐사에 나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우주선 제작업체 에네르기야가 지난 2013년부터 개발 중인 페데라치야는 오는 2028년 달 궤도 탐사와 2031년 달 착륙 탐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로스코스모스는 올해 말까지 진행될 우주인 선발 과정에서 6~8명을 뽑을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35세 이하 남녀로 한정했다.

선발 과정은 교육 및 전문성 검토, 의료 검진, 심리 테스트, 체력 테스트 등의 몇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당국은 전했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지난 2012년에도 우주인을 공개 모집해 8명을 선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우주비행 가능 우주인 목록에 들어있는 후보자는 모두 30명이다.

이번 우주인 선발은 옛 소련 시절을 통틀어 17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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