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홈스테이 참여 가정 찾습니다"

광주시 "외국인 홈스테이 참여 가정 찾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홈스테이 호스트 가정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는 지난 2009년부터 2015광주하계U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추진했으며 현재 1천300여 가정이 등록돼 활동 중이다.

그동안 1천여 명의 외국 관광객에게 한국 가정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2천 가정으로 확대한다.

홈스테이 호스트는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고 인종, 종교, 문화적 편견이 없는 광주시민이면 된다.

손님용 개인방과 욕실, 아침을 제공할 수 있고 가족 중 한 명이 외국어로 소통 가능한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가정에는 하루 기준 봉사료로 1인당 5만원이 지원되고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실적 적립 등 혜택을 준다.

광주시는 홈스테이를 처음 접하는 호스트 가정을 위한 국제매너, 외국어, 세계문화 이해 교육과 남도 역사문화 탐방, 홈스테이 현장실습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류미수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홈스테이는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그동안 외국인과 문화교류를 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광주가 글로벌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조, 광주 홈스테이 홈페이지(www.gwangjuhomestay.or.kr), 광주국제교류센터(☎062-226-2733)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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