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는 15일 울산시 북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울산공장 임원과 보직 과장 이상 간부 사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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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년째 이어지는 내수 판매 부진과 영업이익 하락세 등 현대차가 당면한 현실을 인식하고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공장원가관리사업부 임원이 강사로 나서 2016년 경영실적과 수년간의 실적변동 추이, 실적 부진 원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임직원 역할과 과제 등을 소개했다.
또 현대차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올해는 외부환경에 관계 없이 경쟁력을 갖추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날로 심화하고 있어 국내외 판매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차를 만들어야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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