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사령탑' 맥매스터 육군 쓰리스타 계급 유지한다

입력 2017-03-16 05:34  

美 '안보사령탑' 맥매스터 육군 쓰리스타 계급 유지한다

상원 군사위 청문회 이어 전체회의 압도적 찬성 통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회의(NSC)의 H.R.맥매스터 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육군 중장, 즉 '쓰리 스타' 계급을 유지하게 됐다.

군 규정에 따라 미 연방의회 상원 전체의 인준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상원은 지난주 군사위 청문회에 이어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찬성 86표대 반대 10표의 압도적 지지로 맥매스터 보좌관의 중장 계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상원 인준이 필요 없는 직책인 NSC 보좌관인 맥매스터가 이런 인준 절차를 거친 것은 그가 3성급 이상 고위 장성 신분이기 때문이다.

3성 장군 이상의 현역군인이 전역하지 않고 직책을 변경할 경우 군 내규는 상원 인준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인준을 거치지 않을 경우는 '투스타'로 한 계급 강등되며, 강등이 싫다면 전역해 민간인이 된 뒤 NSC를 이끄는 선택을 해야 한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에 앞서 "맥매스터의 보좌관 발탁은 특출한 선택"이라며 "그의 폭넓은 경험은 우리나라가 많은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이때 국가안보정책을 조율하는 일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도 과거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NSC 보좌관으로 발탁되자 동일한 상황에 부닥쳤다.

당시 파월은 결국 청문회→상원 표결→인준 등 맥매스터가 이번에 걸었던 것과 같은 길을 선택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