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자신의 선거 캠프를 도청했다는 정보들을 앞으로 2주 동안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가 '트럼프 타워'에 대한 도청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표한 뒤에 나와 주목된다.
다만 그는 '증거'라는 단어 대신 '흥미로운 것들(interesting items)'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청은 많은 다른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매우 흥미로운 것들을 앞으로 2주 동안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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