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5 지원금 인하…갤S8 출시 대비 재원 비축

입력 2017-03-16 09:08   수정 2017-03-16 09:26

이통3사, 갤노트5 지원금 인하…갤S8 출시 대비 재원 비축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인하했다.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재원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032640]는 16일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43만2천원에서 41만원으로 낮췄다. 현재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82만1천700원, 128GB 모델이 86만5천700원이다.

SK텔레콤[017670]도 이날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46만5천원에서 36만3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0만9천원에서 32만3천원으로 각각 높였다.

KT[030200]는 지난 15일 이미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46만1천원에서 40만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5는 2015년 8월 출시된 구형 폰이지만, 후속작 갤럭시노트7이 예상치 못하게 단종되면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오래 노트 시리즈 마니아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이달 10일 LG전자 G6가 출시된 후에도 30만∼4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5의 인기가 여전해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 방어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구형 폰 지원금 변동은 제조사보다 이통사 영향이 크다"며 "재고와 예산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원금을 변동하는데 신제품 출시를 염두에 뒀을 수 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