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도 사상 최고치…시가총액 294조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6일에도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210만원을 돌파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21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달보다 1.06% 오른 209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새로 쓴 종가 기준 최고치 207만원을 하루만에 갈아치우고 210만원대를 눈앞에 뒀다.
장중 가격으로는 이미 210만원을 넘었다. 장 출발 직후 210만9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오후에 다시 상승세를 회복해 최고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상승세는 기관과 개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588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26억원, 개인은 2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94조3천11억원으로 전날보다 3조950억원 늘어났다. 시가총액 비중은 21.15%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정보기술(IT) 업종의 세계적 호황 속에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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