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부산 촬영이 17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마블사의 히어로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히어로와 악당의 자동차 추격 장면을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촬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추격전이 펼쳐질 장소는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로, 사직사거리, 영도 와치로, 영선대로, 광안대교 상판, 과정교, 동서대 등으로 부산의 명소와 번화가 등이다.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촬영 일정에 맞춰 교통을 부분 또는 완전 통제한다.
먼저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18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자갈치시장 자갈치로 2차선을 완전통제하고 인근 골목도 부분통제한다.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광안리 해변로 2차선을 완전통제하고 인근 교차로와 골목을 부분통제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사직야구장 북쪽 사직사거리 4방향 2차선을 완전통제하고 인근 도로는 부분통제한다.
23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29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는 영도구 영선대로 송도방향 3차선을 완전통제하고 반대 방향과 인근도로는 부분통제할 예정이다.
광안대교는 24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25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상판 4개 차선을 완전통제한다.
동서대 앞 비탈길에서는 28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례로 이면도로를 완전통제하고 인근 골목길을 부분통제한다.
부산시는 교통통제와 함께 액션 장면 촬영 중 총성 등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놀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는 촬영장소와 인접한 지하철 자갈치역, 광안역, 시청역 등의 스크린도어에 '블랙팬서' 촬영을 알리는 옥외광고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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