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조 '인사청탁' 이상화 전 본부장 검찰 고발

입력 2017-03-16 15:02  

하나은행 노조 '인사청탁' 이상화 전 본부장 검찰 고발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KEB하나은행노동조합은 16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인사청탁으로 임원이 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상화 전 글로벌영업2본부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혐의는 업무상배임죄,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의 공동정범 내지 교사범이다

노조는 "이 전 본부장이 부정한 목적과 방법으로 최 씨의 딸인 정유라 씨에게 특혜 대출을 제공하며 업무상 임무를 위배하는 행위 등을 했고, 그 대가로 승진에 따른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 씨의 부동산 구매 등 현지 생활을 돕고 정유라 씨가 특혜 대출을 받도록 힘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작년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주요 지점인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이후 한 달 만에 신설된 글로벌영업2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다음 날인 지난 7일 이 전 본부장의 직무를 면직했고, 다음날 이 전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수리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