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해제에도 실업률은 1.4%P 상승

입력 2017-03-16 17:36  

이란 제재 해제에도 실업률은 1.4%P 상승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지난해 1월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가 풀렸지만 국내 경기 활성화의 척도인 실업률은 지난 1년간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이란통계센터에 따르면 이란의 올해 회계연도(2016년 3월21일∼2017년3월20일) 실업률(10세 이상 경제활동 기준)은 12.4%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보다 배 이상 높았다.

15∼29세까지 청년실업률 역시 25.9%로 이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핵협상을 추진한 이란 정부가 실업문제를 원유 수출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으로 여기는 만큼 이런 '성적표'는 5월 대선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재선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남성 실업률은 10.5%(219만명)였고, 여성은 20.7%(101만명)로 성별 격차도 컸다. 경제활동 참여율 역시 남성(64.1%)과 여성(14.9%)의 차이가 현격했다.

또 도시 지역 실업률(13.7%)이 비도시 지역(8.9%)보다 높았다. 수도 테헤란의 실업률은 11.6%로 집계됐다.

h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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