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모 구청에 다니는 6급 공무원이 노래방 여주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공무원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2시께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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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은 성추행을 당하자마자 직접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씨를 지구대로 연행했다.
피해 여성은 "A 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혼자 들어와 술을 마시며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아침 A 씨를 다시 불러 성추행 혐의를 조사했다.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측은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의 징계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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