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공원에 20만㎾급 친환경 발전소 준공

입력 2017-03-17 06:00  

서울월드컵공원에 20만㎾급 친환경 발전소 준공

노을연료전지발전소 '시동'…연간 1억6천만㎾h 전력 생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월드컵공원에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20만㎾급 친환경 발전소가 완공돼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2015년 10월 착공한 노을 연료전지 발전소를 17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 포스코에너지, 서울도시가스가 출자해 설립한 노을그린에너지㈜가 건설했으며, 운영도 맡는다.

노을 발전소는 연간 1억6천만㎾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만5천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하며 발생하는 열로 약 9천가구의 난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에너지 효율이 화력 발전에 비해 높고,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미미하다. 따라서 도심에 최적화한 발전 설비로 평가받는다.

노을 발전소는 2014년 고덕 차량기지에 2만㎾급 연료전지를 설치한 이후 2번째 대형 연료전지 발전 설비다.

서울시는 노을그린에너지와 협의해 총 사업비 1천219억원 가운데 114억원을 시민펀드로 조성해 시민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펀드는 발매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는 앞으로도 수돗물 정수센터, 하수처리장, 철도차량기지 등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202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30만㎾ 보급하고 전력자립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