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스토프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입력 2017-03-17 07:50  

맨유, 로스토프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올림피크 리옹, 셀타비고, 샬케 등도 8강 승선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FC 로스토프(러시아)에 신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8강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로스토프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에서 1골 차로 로스토프를 누르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전반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로스토프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즐라탄은 전반전에서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등 불운에 울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맨유는 후반전 1분 폴 포그바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맨유는 잇단 악재 속에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맨유가 골을 터뜨린 건 후반 25분이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중원에 있던 즐라탄이 감각적으로 공을 흘려보냈다.

공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후안 마타에게 연결됐다. 마타는 침착하게 슈팅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로스토프는 후반 막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AS로마(이탈리아)에 1-2로 패했지만, 1, 2차전 합계 5-4로 8강에 진출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1-1로 맞선 후반 15분 루카스 투사가 자책골을 기록해 경기에선 패했다.

이밖에 셀타 비고(스페인)는 FC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2-0(1, 2차전 합계 4-1)으로 꺾었다.

KRC 헹크(벨기에)는 KAA 헨트(벨기에)와 1-1로 비겼지만 1차전 대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베식타쉬 JK(터키)는 올림피아코스 FC(그리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베식타쉬는 2-1로 앞선 전반 39분 뱅상 아부바카르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시달렸지만, 후반전에 오히려 2골을 더 넣으면서 4-1 대승을 거뒀다. 베식타쉬는 손쉽게 8강에 올랐다.

이밖에 AFC 아약스(네덜란드)는 FC 코펜하겐(덴마크), RSC 안데를레흐트(벨기에)는 아포엘FC(키프로스)를 각각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FC샬케(독일)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3-3을 기록했다.

샬케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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