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을 소개하는 '해외 명아티스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무대로 오는 22일 클래식계의 샛별로 주목받는 벡조드 압드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벡조드 압드리이모프는 2009년 런던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한 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젊은 연주자'로 지목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6년 BBC프롬스 데뷔 이후 아시아투어에서 요미우리 니폰심포니를 비롯해 베이징심포니 등과 협연하며 연주 투어를 하고 있다.
2012년 발매한 첫 음반은 쇼크 드 클라시카, 디아파종 등 각종 음반상을 휩쓸기도 했다.
부산공연에 앞서 17일과 18일 네덜란드 출신의 에도 데 바르트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협연도 펼친다.
한국 최초의 독주회로 열리는 이번 부산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6번을 비롯해 부조니 편곡의 바흐 작품으로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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