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KB증권은 17일 국내 양돈시장 대형화 추세가 확대할 것이라면서 관련 투자를 완료한 팜스코[036580]와 선진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또한 팜스코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올리고 선진은 목표주가 2만6천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의 종종돈 투자 확대와 영세 농가의 사육환경 악화, 양돈농가의 노령화, 저렴한 수입육 확대 등으로 국내 양돈시장이 대형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팜스코와 선진 등 관련 업체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양돈시장 대형화로 사료 시장과 도축시장도 내부 계열화 등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라며 "팜스코와 선진은 양돈 계열화로 내부 농가 비중이 각각 10%와 30%에 달해 사료 영업이익률이 업계 평균 3∼4%보다 월등히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양돈 계열화의 핵심은 종종돈(GGP)인데 팜스코는 동종업체 가운데 종종돈 투자교화가 가장 빠르게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선진도 업계 최대 규모의 종종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450두 투자 등으로 장기 성장성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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