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예인선 침몰…선장 사망·선원 탈출(종합2보)

입력 2017-03-17 10:28   수정 2017-03-17 11: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안서 예인선 침몰…선장 사망·선원 탈출(종합2보)



(신안=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예인선이 침몰해 선장은 숨지고 선원 1명은 육지로 헤엄쳐 나와 목숨을 구했다.

17일 오전 6시 25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면 남진 선착장 앞 해상에서 선장 이모(67)씨와 선원 여모(55)씨 등 2명이 탄 목포선적 62t 예인선 S호가 침몰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렸으나 이씨는 숨지고 여씨는 육지로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

이씨는 30여 분 뒤 사고해역으로부터 1.9㎞ 떨어진 원도 해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S호가 끌고 온 바지선을 선착장에 고박하는 과정에서 강한 조류로 배가 기울면서 기관실에 물이 차올라 침몰했다.

침수가 시작되자 선원 여씨가 20여m 거리의 선착장까지 헤엄쳐 나와 해경에 신고했다.

여씨는 해경에서 "선장 이씨가 나이가 많아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데다 조류가 거세 육지로 헤엄쳐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S호는 침몰했으나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