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화장품과 여행업종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17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단기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조치 수위를 조절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3.28% 오른 28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192820](2.99%)와 한국화장품[123690](2.73%), 한국콜마[161890](2.34%), LG생활건강[051900](1.83%), 잇츠스킨(1.56%), 한국화장품제조[003350](1.17%), 코리아나[027050](1.31%), 클리오(1.52%)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여행과 면세점 관련 등 중국인의 한국 관광과 연관된 종목들도 상승 중이다.
면세점주 중에서는 호텔신라[008770]가 전 거래일보다 2.85% 오른 4만5천5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신세계[004170](1.96%)와 한화갤러리아타임[027390]월드(0.59%) 등도 오르고 있다.
여행주 가운데에는 업종 '대장주'인 하나투어[039130](1.89%)가 상승세이나 모두투어[080160](-0.59%)는 소폭 내리고 롯데관광개발[032350]은 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