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의류 수거함 너무 많다…공주시 "철거 조처"

입력 2017-03-17 10:31  

부실 의류 수거함 너무 많다…공주시 "철거 조처"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도로변과 주택가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의류 수거함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






17일 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부적정하게 관리되는 의류 수거함은 267개에 이른다. 지난해 12월부터 일제 전수 조사한 결과다.

대부분 개인 수거업자가 영리를 목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거함은 고무나 양철 등 재질과 모양이 들쭉날쭉할뿐 아니라, 파손되거나 녹슬기까지 한 상태다.

각종 쓰레기가 쌓여 심한 악취를 풍기는 데다 불법 광고물도 덕지덕지 붙어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

시는 수거함을 가져다 놓은 사람을 찾아 스스로 철거하도록 하거나 보완토록 지시해 179개를 정비했다. 나머지 88개에 대해서는 강제로 치웠다.

시는 강제 철거한 수거함에 대해 다음 달 14일까지 공고 절차를 거쳐 소유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반환 요구가 없으면 시에 귀속시켜 임의로 처분할 방침이다.

진기연 시 환경자원과장은 "관리가 부실한 의류 수거함을 계속 철거해 시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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