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의 의회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여성의 비율이 전체의 16% 수준으로 세계 중하위권에 해당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VOA는 유엔이 국제의원연맹(IPU)과 함께 발표한 '2017 여성정치'(Women in Politics 2017)'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의회 내 여성 비율은 16.3%로, 조사대상 193개 나라 가운데 122위를 기록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687명 가운데 여성은 모두 112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내각 내 여성장관의 수는 집계하지 않았다고 VOA는 덧붙였다. 북한 내각의 상(장관)에는 여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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