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타로 예열을 마친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선발 출장한다.
조원우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대호는 18~19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구 후유증 탓에 이대호는 시범경기 들어 대타로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SK 와이번스전과 전날 두산전에서 대타로 한 차례씩 타석에 들어서 각각 적시타, 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면 롯데는 최적의 타선을 찾기 위한 실험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이대호와 함께 WBC에서 뛰었던 외야수 손아섭의 시범경기 데뷔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 감독은 "아직 손아섭은 타격 연습만 하고 있고, 수비 훈련은 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주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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