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시민 독서운동인 '원북원 부산운동' 올해의 책에 '여행하는 인간'이 선정됐다.
부산시민도서관은 올해의 원북원 부산운동 선정도서로 문요한 작가의 '여행하는 인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원북원 부산운동은 책 읽는 시민, 생각하는 부산, 토론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투표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1년 동안 함께 읽는 독서운동이다.
'여행하는 인간'은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치유 등 12개 주제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낸 여행 심리학책이다.
원북원 부산운동 운영위원과 실무추진위는 올해 초부터 후보 도서를 100권-50권-30권-10권 등 단계적으로 압축해 최종 5권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민투표를 진행했다.
올해 후보 5권에 오른 책은 '여행하는 인간'을 비롯해 '공부할 권리'(정여울 저, 민음사), '김상욱의 과학공부'(김상욱 저, 동아시아),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김흥식 저, 서해문집),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한창훈 저, 한겨레출판사)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선정 도서를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 독서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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