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가 돌아왔다" 클리블랜드, 유타 재즈 잡고 1위 수성

입력 2017-03-17 15:14  

"러브가 돌아왔다" 클리블랜드, 유타 재즈 잡고 1위 수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케빈 러브를 앞세워 유타 재즈에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서 91-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엔 센터 러브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러브는 지난달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뒤 한 달여 만에 복귀했다.

당초 러브는 이번 주 주말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20분간 코트를 누볐다.

러브는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문제는 주전 가드 어빙에게 발생했다.

어빙은 경기 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4쿼터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경기 후 "어빙의 상태를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다쳐 고생했다.

이날 경기에선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맹활약했다.

그는 77-77로 맞선 경기 종료 6분 50여 초를 남기고 연속 6득점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넣는 등 3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시즌 34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원맨쇼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에 대승을 거뒀다.

웨스트브룩은 24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그는 최근 4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기록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프슨이 54점을 합작하며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는 시즌 5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 17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3-102 토론토

클리블랜드 91-83 유타

브루클린 121-100 뉴욕

멤피스 103-91 애틀랜타

덴버 129-114 LA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122-92 올랜도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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