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고령·봉화 수돗물 유수율 '껑충'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K-Water가 지방 상수도 위탁운영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K-Water 낙동강권역본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권을 위탁받은 예천, 고령, 봉화 등 경북도내 3곳 상수도 평균 유수율이 기존 50.4%에서 77.4%로 개선됐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새지 않고 수용가에 공급된 비율이다.
지역별로 고령은 48%에서 80.7%로, 예천은 49.9%에서 81.3%로, 봉화는 53.4%에서 70.4%로 높아졌다.
고객 만족도도 봉화 61.8%→82.2%, 고령 65.9%→82.3%, 예천 68.9%→83.3%로 높아졌다고 낙동강권역본부는 설명했다.
낙동강권역본부는 지난해 위탁협약을 한 의성지역 상수도 유수율을 현재 45.2%에서 2021년 85%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물 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총동원해 지역 상수도 운영을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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