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월 1일이면 부산에는 벚꽃이 만개한다.
해운대 12경인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청사포를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두루 돌아볼 수 있다.
해운대구는 오는 4월 1일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달맞이길, 해월정, 청사포 벽화마을을 거쳐 청사포 등대에 이르는 길이 4㎞ 코스로 구성된다.
당일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식전 공연을 보고 몸풀기 체조를 하고 나서 출발한다.
걷기 코스 곳곳에서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찍은 추억의 사진을 해운대구 페이스북에 올리면 30명을 선정,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월정에서는 달맞이아트마켓 개장을 축하하는 버스킹 공연과 요요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무료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도착지인 청사포 마켓에서는 걷기 완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해운대의 숨은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3월 30일까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에서 하면 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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