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수영구에 있는 옛 공무원교육원 자리에 스포츠 문화타운이 들어선다.
부산 수영구는 이르면 4월 '수영구 스포츠 문화타운'을 착공, 2018년 4월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영구는 시비와 구비 등 사업비 256억7천800만원을 들여 스포츠 문화타운에 국민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평생학습관 등 건물 3개동을 조성한다.
이들 건물은 지하 1∼2층에 지상 3층 규모다.
건물별로 수영장·다목적 체육관·부대시설, 프로그램실·상담실·교육실, 강의실·정보화교육장·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수영구는 2014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서 부산시 소유인 공무원교육원 부지의 일부인 9천768㎡를 매입했다.
애초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만 계획했다가 2015년 청소년 문화의 집, 2016년 평생학습관 계획이 추가됐다.
수영구 관계자는 "수명 100세 시대와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사회에 부응하고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구는 개관에 앞서 직영과 위탁 등 시설물 운영방법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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