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기업청은 창업인턴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이들의 인턴 활동 및 창업을 도와줄 기업을 20일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업인턴제는 창업·벤처기업에서 근무한 예비창업자가 체험한 창업노하우를 사업화(창업)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올해 250여개의 창업·벤처기업 풀을 구성하고, 예비창업자와 기업 간 매칭 등을 통해 5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한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창업·벤처기업에서 6개월간 사업계획 수립, 제품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현장체험을 하고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창업에 필요한 창업공간 마련,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의 사업화 비용도 최대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창업인턴제를 통해 2015∼2016년 총 230명의 예비창업자가 창업·벤처기업 현장체험을 했으며 인턴 중 좋은 평가를 받은 54명이 창업지원을 받았다.
이번 사업의 신청 자격은 인턴은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은 4학기 이상 수료자)이나 고등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 후 7년 이내의 미취업자이고, 기업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매출액 1억 원 이상인 곳이다.
신청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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