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안민석 "스포츠클럽 진흥법 제정해야")

입력 2017-03-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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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체육(안민석 "스포츠클럽 진흥법 제정해야")

안민석 "스포츠클럽 진흥법 제정해야"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발전 심포지엄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풀뿌리 체육을 바탕으로 한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진흥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 15일 체육회와 KBS가 공동 주최한 '스포츠클럽 발전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같은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면서 시설, 지도자, 프로그램을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체육의 든든한 바탕 위에 엘리트 체육을 꽃 피우는 선진국형 시스템을 만들려면 스포츠클럽을 기본으로 하는 스포츠클럽 진흥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심포지엄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지역 스포츠클럽, 대학교수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2013년부터 육성 중인 스포츠클럽은 지역 시설을 기반으로 종목별 인구를 확대하고, 참여자들에게 재능을 나누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 심포지엄으로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와 운동 지도가 가능한 연예인으로 구성된 '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도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찬숙(농구), 한기범(농구), 현정화(탁구), 최윤희(수영), 최현호(핸드볼), 최병철(펜싱) 등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스포츠클럽에 대한 전국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올해 전국에 있는 스포츠클럽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운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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