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속안타 행진을 멈췄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 두 개를 당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까지 이어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끝이 났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탬파베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공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디에고 모레노의 공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제이미 슐츠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57(28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2회 호르헤 폴랑코의 솔로포와 3회 브라이언 도지어의 3점포로 4점을 뽑아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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