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와 엘레나 베스니나(15위·이상 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 3천450 달러) 결승에서 맞붙는다.
쿠즈네초바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0위·우크라이나)를 2-0(7-6<5> 7-6<2>)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4강에서는 베스니나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6위·프랑스)를 역시 2-0(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우승 상금이 117만 5천505 달러(약 13억 3천만원)에 이르는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에 속한다.
쿠즈네초바는 2004년 US오픈, 2009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다.
이에 맞서는 베스니나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4강이 최고 성적이다. 복식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로 2013년 프랑스오픈, 2014년 US오픈 여자복식과 2016년 호주오픈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선수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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