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감사·지지호소…노동개혁·소래포구 화재 등 현안 언급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자유한국당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대선주자 6인은 19일 시작된 경선 2차 컷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전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고마움을 표하며 지지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뒤 이날부터 시작되는 2차 여론조사에 대비했다. 한국당은 20일 본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압축한다.
김 지사는 트위터에서 "여섯 번 이겼으니 일곱 번 째도 자신 있다. 감동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구미에서 민선 초대 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을 했고 2006년 경북도지사에 뽑힌 후에도 역시 연이은 3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트위터에서 "덕분에 1차 컷오프를 통과했는데 내일부터 2차 여론조사가 또 시작된다"며 "끝까지 가보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동지들과 애국 국민들 성원 덕분에 통과됐다"며 "보수를 재건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원 의원은 "페친님들 응원으로 경선 1차 관문을 통과했다"며 "정말 감사하다. 페친님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선을 언급하지 않은 채 현안에 대한 입장만 밝힌 주자도 있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경제를 어떻게 살릴까? 우선 강력한 노동개혁이다. 불법파업, 경영간섭, 폭력 정치투쟁을 근절시켜야 한다"며 "노조는 노동자 복지를 위한 봉사조직이어야 한다. 강성, 귀족노조 시대는 이제 끝"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소래포구 화재 피해자 여러분 큰 화재를 당하고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라며 "창원에 있어서 가서 위로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경남 인근 대구 서문시장에서도 대화재로 상심에 젖어 있다가 각계의 지원으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조속히 복구되도록 저도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