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피겨 여자 싱글 임은수(한강중)가 "생각하지 못한 점프에서 실수해 많이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임은수는 19일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과는 아쉽지만,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그룹에 들어간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라며 "큰 대회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들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족한 점들을 차근차근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임은수는 17일과 18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4위에 올랐다.
2006년 우승한 김연아(은퇴) 이후 이 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아울러 총점 180.81점을 기록해 본인의 ISU 공인 최고 점수를 깼다.
성적은 좋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져 감점을 크게 받았다.
임은수는 개인 기록 경신보다 클린 연기를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20일 오후 3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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