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프, 무릎 통증…롯데전 선발 윤지웅으로 교체

입력 2017-03-19 13:22  

LG 허프, 무릎 통증…롯데전 선발 윤지웅으로 교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1선발 데이비드 허프(33)의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 불발됐다.

허프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7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허프가 경기 시작 30분 전쯤까지 스트레칭을 하다가 갑자기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닌듯하지만 일단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에서는 빠졌다. 서울로 올라가 내일 정밀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허프는 정규시즌 13경기에 나서 7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LG와 140만 달러에 재계약한 허프는 올 시즌 1선발로 뛸 예정이다.

허프는 지난 14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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