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슬로걷기 축제 준비가 한창인 전남 완도 청산도가 유채꽃 물결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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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9회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가 열린다.
슬로길 42.195㎞ 구간에는 100여ha의 드넓은 유채와 청보리밭이 노란색과 녹색 물결로 일렁인다.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뒤로 유채꽃의 노란 물결과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풍경은 축제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 관계자는 19일 "올해는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 10년째 되는 뜻깊은 해"라며 "슬로걷기 축제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4월 14∼5월 7일)와 기간이 겹쳐 이 시기 완도에 오면 더욱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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