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위기에 강한 팀이 되길"

입력 2017-03-19 13:47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위기에 강한 팀이 되길"




(천안=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태웅(41)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보다 더 떨린다"고 했다.

19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최 감독은 "많이 긴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2015-2016시즌부터 현대캐피탈을 지휘한 최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OK저축은행에 1승 3패로 우승을 내줬다.

이번 시즌에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최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더 떨린다"고 웃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패배가 남긴 상처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 감독은 '목표' 하나를 정했다.

그는 "예전에도 우리 현대캐피탈이 중요한 경기에서 좌절한 때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선수들이 뭉쳐서 위기에 강한 팀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했다.

최 감독은 플레이오프 개막 하루 전인 18일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경기에 무너지지 말자. 동료를 믿어라"라고 말했다.

악재는 있다. 외국인 선수 다니엘 갈리치(등록명 대니)가 훈련 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최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대니에게 아주 큰 기대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어차피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가장 낮은 팀이다.

최 감독은 "국내 선수가 하나로 뭉쳐서 어려운 팀 한국전력과 맞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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