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케빈 듀랜트(29)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와 원정경기에 팀 선수들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19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 앞서 "듀랜트는 현재 점프슛 훈련을 할 정도"라며 "회복 속도가 빠르다.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SPN은 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듀랜트가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를 거치는 원정경기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듀랜트는 지난 1일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 1쿼터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그는 2단계 무릎 내측 인대 염좌와 정강이뼈 타박상 판정을 받았고, 회복까지 최소 4주 이상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듀랜트는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슈팅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다.
듀랜트는 올 시즌 59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25.3점, 4.8어시스트, 8.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