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6월 24∼30일)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외 홍보와 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송하진 전북도 도지사, 이연택 위원장, 태권도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오혜리, 이대훈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태권도 공연계의 'EXO'로 불리는 'K타이거즈'의 축하공연, 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체험관에서 태권 댄스 강습과 올림픽 태권도경기용 전자호구·보호장비 착용, 가상시설을 활용한 겨루기·격파, 게임형 수련시설을 체험했다.
역대 최고인 총 170개국 1천9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로 태권도원이 있는 전북 무주 일대에서 열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유지되려면 종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적인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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