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조가 평창 월드컵 1차 시기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제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시기에서 50초17을 기록해 25개 팀 중 7번째로 들어왔다.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김진수(22)-오제한(26·이상 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선두인 러시아 팀보다 0초18 늦었다.
1위 팀보다 0초16 느린 공동 4위가 3개 팀이고 그 뒤를 그 뒤를 독일 팀과 한국 팀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들은 상위 20개 팀이 출전하는 2차 시기에 출전, 월드컵 첫 메달에 도전한다.
원윤종-서영우로 이뤄진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조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달리 4인승 조는 아직 메달권에 근접하지 못한 상태다.
4인승 조는 올 시즌 2차 대회에서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4차 11위, 5차 22위, 6차 18위, 7차 12위에 그쳤다. 1, 3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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