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째 자금 순유출

입력 2017-03-20 06:24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째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13억원이 순유출됐다.

528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천542억원이 환매로 이탈하며 순유출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2,150선을 돌파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3억원이 빠져나가며 16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7천832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MMF 설정액은 126조6천254억원, 순자산은 127조4천117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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