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00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무사 2루에서 투수 앞 보내기 번트로 주자의 3루 진루를 도왔다.
3회말 1사 2루에서는 좌완 딜런 오버턴의 5구째 직구(약 143㎞)를 잘 받아쳤으나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3-2로 전세를 뒤집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완 마크 젭친스키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무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간 추신수는 대주자 트래비스 스나이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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