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통장 저축한 만큼 보태준다…적립 두 배로

입력 2017-03-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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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통장 저축한 만큼 보태준다…적립 두 배로

신규 가입자 1천명 모집…월 15만원 3년 저축하면 1천80만원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청년이 저축한 만큼 보태주기로 했다. 전에는 절반만 적립해주던 것을 두 배로 늘렸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매칭비율을 1대 0.5에서 1대 1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월 15만원씩 3년간 54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그 절반인 270만원을 추가적립해줘 810만원(이자는 별도)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540만원을 더 해 1천80만원을 받게 된다.

기존 가입자에게도 4월부터 적용한다.

서울시가 2015년 처음 도입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년간 가입자가 2천16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가입자 1천명을 모집하기 위해 3월 말 모집공고를 내고 8월에 최종 선발한다.

청년통장은 만 18∼34세 저소득 근로 청년이 대상이다. 본인 소득 월 200만원 이하이고 부모(배우자)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월 5만·10만·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이 보태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에게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저축과 금융 기본 교육, 1대 1 맞춤형 재무상담과 문화체험, 소모임 운영 등을 지원한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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