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고아성까지 등판하다니, 이쯤 되면 정말 가면 뒤에 누가 있을지 쉽게 예측하기가 어려워진다.
지난 19일 봄맞이 특집으로 180분간 편성된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특집이란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복면가왕'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부 9.5%, 2부 14.4%를 기록했다. 1부는 지난 방송분(11.7%)보다 2.2%포인트 떨어졌으나, 2부는 기존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7.9%)보다 크게 올랐다.
전날 방송에선 고아성 외에도 배우 김법래, 가수 황보,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제이민, 34년차 가수 임병수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51대 가왕 자리를 놓고는 '강남제비'와 '노래할고양'이 맞붙어 '노래할고양'이 새 가왕에 등극했다. '강남제비'는 길구봉구의 봉구로 밝혀졌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6%, '1박2일'은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꽃놀이패'는 2.8%로 종영했으며, '런닝맨'은 5.5%로 집계됐다.
밤 시간대 방송되는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1부가 13%, 2부가 16.1%를 기록했다.
방송에선 '톱(TOP)6' 생방송 무대 진출을 놓고 열띤 대결이 펼쳐졌다.
전민주와 크리샤 츄, 김혜림, 고아라, 김소희, 이수민, 김윤희 등이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샤넌, 보이프렌드, 석지수가 패자부활전을 통해 합류했다. 마은진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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