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1거래일만에 매도전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연중 최고치 행진을 벌이던 코스피가 20일 숨고륵기에 나서 개장 초반 2,15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도 11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0.39%) 하락한 2,156.2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26포인트(0.20%) 내린 2,160.32로 출발해 하향곡선을 그리다 2,150대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 기준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13%)은 내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0.00%, 0.24포인트)은 소폭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에 비해 개인은 223억원, 기관은 80억원을 각각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4% 하락한 210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105560](-2.12%)과 신한지주(-1.11%) 등 금융 대형주들이 약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1.41%)과 SK텔레콤[017670](-0.80%), 현대모비스[012330](-0.62%), 삼성물산[028260](-0.38%) 등도 내림세를 탔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00660](0.64%), 현대차[005380](0.99%), 한국전력[015760](0.79%), 포스코(1.54%), 현대차(1.32%), LG화학[051910](0.72%)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15%), 철강·금속(0.94%), 종이·목재(0.56%)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1.10%), 금융업(-1.01%), 의약품(-0.77%), 전기·전자(-0.75%)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24%) 내린 611.8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8%) 오른 613.73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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