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공학인상'엔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전무·손훈 KAIST 교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1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박진수(65) LG화학[051910]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 안전성을 강화한 분리막 등을 개발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용 중대형 2차전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한림원은 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강병영(48) 아모레퍼시픽[090430] 전무와 손훈(48)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선정했다.
강 전무는 인삼 속 '사포닌' 성분을 활용해 기능성 한방 화장품인 설화수를 출시했으며 손 교수는 구조물 안전 진단 및 비파괴 검사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7년 제정된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과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대상 1명, 젊은 공학인 2명을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상금은 전액을 귀뚜라미문화재단(회장 최진민)이 출연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