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대 산하 과학영재교육원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과학영재 6천여명을배출하며 지역 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대는 1998년 과학영재교육원을 설립해 1년 과정의 초등학교 5·6학년 반과 중학교 1∼3학년 반을 운영하며 그동안 6천여 명의 과학영재를 길러냈다.
올해도 초등학생 97명과 중학생 244명이 입학했다. 인천대 교수와 과학 분야 석·박사들은 주말과 방학 기간에 이들에게 과학 전 과목 이론과 실험 과정을 교육한다.
초등학생 과정은 실험과 함께 팀별 특정 과제를 선정해 공동연구하는 방식이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은 1년 동안 특정 주제 하나만을 연구·실험해 그 결과를 논문으로 제출한다. 이들 논문은 교수들의 연구 과제로도 채택될 정도로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 과학영재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원 평가에서 그동안 15차례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박인호(물리학과 교수) 과학영재교육원장은 20일 "미래 '과학 한국'을 이끌 창의적 과학영재 육성 기관으로 손색이 없도록 끊임없이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우수 학생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대·인천시·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수업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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