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다음달 공모주 청약…공모액 최대 2조6천억원(종합)

입력 2017-03-20 10:52   수정 2017-03-20 10:54

넷마블 다음달 공모주 청약…공모액 최대 2조6천억원(종합)

공모 예정가 최대 15만7천원…다음달 중순 가격 확정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 예정인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20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넷마블은 다음 달 25∼26일 신주 1천695만3천612주(공모 비중 20%)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12만1천원∼15만7천원이다. 공모 금액은 2조513억원에서 최대 2조6천617억원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기서 공모가를 확정한다.

넷마블은 역대 최대 흥행돌풍을 일으킨 '리니지2 레볼루션' 외에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쿠키잼' 등 유명 모바일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조5천61억원, 영업이익은 2천954억원이었다. 2015년도 1조원의 벽을 넘은 데 이어 작년에는 1조5천억원 고지를 넘었다.

업계에서는 출시 한 달 만에 월 매출 2천60억원기록을 남긴 레볼루션의 인기몰이가 계속되면 올해에는 넷마블이 넥슨(작년 매출 1조9천358억원)을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사가 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적잖다.

특히 작년 기준 국외 매출의 비중이 전체의 51%에 달하며 앱(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조사 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은 작년 매출 기준으로는 세계 7위의 게임 퍼블리셔(유통사)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폰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 내에서의 매출 기준만 보면 넷마블은 글로벌 3위의 퍼블리셔다.

넷마블은 글로벌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올해 2월에는 미국 게임사 카밤의 핵심 조직으로 '마블 올스타 배틀'을 만든 캐나다 밴쿠버 스튜디오(게임 개발 조직)를 인수했다.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인수가는 최소 7억달러에서 최대 8억달러(8천300억∼9천300억원대)로 알려져, 국내 게임사의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