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사과 재배면적을 2022년까지 300㏊로 확대한다.
현재 174㏊와 비교하면 70% 이상 확대다.
사과는 기후변화로 도내에서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강원 대표 과일로 등극했다.
도내 18개 시·군 중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 정선이다.
정선은 온난화로 재배지가 북상하자 2007년부터 사과를 대체작목으로 본격 육성 중이다.
재배면적도 2014년 112㏊, 2015년 145㏊ 등으로 증가 추세다.
정선 사과는 밤과 낮의 큰 일교차 등 고랭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정선군 관계자는 20일 "2022년이면 344 농가에서 연간 9천300t을 생산해 총 36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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