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는 주택연금…올들어 가입자 2배로 증가

입력 2017-03-20 11:52   수정 2017-03-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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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주택연금…올들어 가입자 2배로 증가

2월 가입자 수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한 달간 주택연금 가입자가 1천8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2월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다.

올해 1∼2월 신규 가입자는 3천1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9.6% 증가했다.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 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60세 이후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달 연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이다.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대상 주택은 실거래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월지급액이 많아진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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