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0일 "경제를 지키는 대통령, 안보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KBS가 주관한 바른정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끝난 대한민국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라는 이중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다음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위기관리 능력을 테스트 당하게 된다"면서 "저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국가안보에 대한 투철한 의식을 갖고 있고, 고교 졸업 이후 평생을 경제를 연구, 공부하고 이론과 현장에서 그 길을 닦아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 대한민국에 중병처럼 붙어 다닌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 개혁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고 반드시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개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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